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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익한 사회 이야기

  • 2025. 4. 11.

    by. tinybliss

    목차

       

      “청약통장을 만들어 놓긴 했는데,
      매달 얼마를 넣는 게 좋은 건지 모르겠어요.”

      이 말, 혹시 20대 분이라면 한 번쯤 해보셨을 거예요.

       

      직장에 갓 들어간 사회초년생부터, 독립을 준비하는 대학생까지 청약통장, 도대체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요?

      이번 글에서는 20대라면 청약통장에 매달 얼마를 넣는 게 가장 유리한지 제도 구조부터 가점 전략, 실제 납입 기준까지
      친절하게 정리해 드릴게요. 

       

      20대 청약통장, 매달 얼마 넣는 게 유리할까

      주택청약종합저축

      기본부터 간단히 알아볼게요

      • 청약통장은 정확히 말하면 ‘주택청약종합저축’입니다.
      • 전국 모든 분양(공공, 민영, 특별공급)에 사용할 수 있어요.
      • 무주택자 기준, 청약 시 우선권·가점제도 등에서 유리해집니다.

      📌 가입 조건: 누구나 가능 (무주택자에게 유리)
      📌 가입 방법: 은행 or 앱 (카카오뱅크, KB스타뱅킹 등)
      📌 월 납입액: 2만 원 이상 ~ 50만 원까지 자유롭게

       

       

      납입금액이 중요한가요?

       

      : 여기서 중요한 건 ‘얼마를 넣느냐’보다 ‘어떻게 넣느냐’입니다.

      청약통장은 매달 납입한 금액보다몇 회 납입했는지가 더 중요해요.
      이게 바로 ‘납입 인정 횟수’라는 개념인데요, 월 2만 원 이상만 넣으면 ‘1회 납입’으로 인정됩니다.

      즉, 매달 2만 원씩 24개월 넣은 사람과 매달 10만 원씩 24개월 넣은 사람의 납입 횟수는 동일해요.

       

      그러면 왜 사람들은 10만 원씩 넣을까요?

      : 이건 ‘공공 vs 민영’, ‘가점 vs 추첨’ 방식의 차이 때문인데요,

      이제 그 전략을 함께 알아볼게요!

       

       

      가점제 vs 추첨제

      가점제란?

       

      일정 기준(무주택 기간, 부양가족 수, 청약통장 납입 기간 등)을 점수로 환산해서 높은 점수 순으로 당첨자를 정하는 방식이에요. 즉, 청약통장을 오래 유지할수록 점수가 올라갑니다.


       

      ✅ 추첨제란?

      일정 물량(특히 민영분양)의 경우,

      가점과 상관없이 일정 비율을 무작위 추첨으로 당첨시켜요.

       예: 민영아파트 분양의 40~60%가 추첨제
      특히 생애최초, 청년특공은 추첨 비중이 높음


      20대 청약통장, 매달 얼마 넣는 게 유리할까

      매달 얼마 넣는 게 유리할까?

      청약통장은 ‘얼마’보다 ‘몇 번’ 넣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했죠?
      하지만 금액도 전혀 무시할 수는 없어요.
      특히 청약 유형(공공 vs 민영)에 따라 기준이 다르거든요.

       

      ✅ 공공분양 청약 기준

       

      공공분양은 ‘납입 금액 총액’ 기준이 아니라
      월 2만 원 이상 × 납입 횟수로만 판단해요.

       

      예: 매달 2만 원씩 24회 납입 → 48만 원

      예: 매달 10만 원씩 24회 납입 → 240만 원
      둘 다 ‘24회 납입’으로 동일하게 인정됨!

      📌 그래서 공공분양을 노리는 20대라면,
      “2만 원씩 꾸준히 납입”이 가성비 최고예요.


       

      ✅ 민영분양 청약 기준

       

      민영아파트는 조금 달라요.
      지역·공급 유형에 따라 ‘납입 총액’을 기준으로 보기도 해요.

       

      ✔ 민영 청약 시 ‘우선순위’ 부여 조건에

      “납입 총액이 높은 순”이 들어가는 경우가 있음.

      즉, 10만 원씩 넣으면 그만큼 경쟁력이 높아지는 구조예요.
      또한 추첨제 물량 중 일부도 청약통장 납입 총액을 참고하는 경우가 있어요.


      20대 청약통장, 매달 얼마 넣는 게 유리할까

      20대는 어떤 전략이 유리할까?

      아직 무주택 기간이 짧고, 부양가족이 없어서

      사실상 가점으로 당첨되긴 어렵다는 게 현실이에요.

      그래서 20대에게는
      ✔ “추첨제 노리기”
      ✔ “생애최초 특별공급 전략”
      이 더 유리할 수 있어요.

       

      하지만!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약통장은 빨리 만들고, 매달 납입 횟수는 쌓아야 해요.

      왜냐하면…30대가 됐을 때 ‘10년 납입’, ‘120회 납입’ 기록이 가점제든 추첨제든, 기본 자격 조건이 될 수 있기 때문이에요!


       

      그래서 20대에게 추천하는 전략은?

      중요한 건 “꾸준함”이에요!
      💡 중간에 멈추면 납입 횟수도 끊기고, 총액도 낮아져요.


      청약통장으로 가장 많이 하는 실수

      1. 통장만 만들고 ‘납입 안 하는 것’

       

      "그냥 만들어만 놨어요…"

      납입 횟수 0회면 청약할 자격조차 없습니다.

      📌 최소한 2만 원씩 자동이체 설정이라도 꼭 해두세요.
      → 납입 횟수가 곧 ‘자산’이에요!

       

      2. 한 번에 큰 금액 넣고 ‘끝’ 내기

      “200만 원 한 번에 넣어두면 좋겠지~”

      → ❌ NO!
      청약은 “매달 2만 원 이상을 꾸준히 납입한 횟수”를 인정해요.
      한 번에 많이 넣어도 ‘1회’로만 인정됩니다.

       

      3. 중간에 해지했다 다시 가입하는 경우

      통장 해지하면 지금까지 쌓은 납입 횟수, 가입 기간 다 초기화됩니다!

      절대 해지하지 마세요.
      필요하면 금액만 줄이세요.


      청약통장을 가장 현명하게 쓰는 법

      지금 당장 시작하되,
      처음에는 부담 없는 금액으로 꾸준히 납입하고,
      여유 생기면 5만~10만 원대로 증액하세요.

      그리고 무주택 기간, 부양가족 수, 소득 등
      청약 가점에 반영되는 항목들도 미리 알아두면 좋아요.

       

      청약은 빨리 시작한 사람이 결국 유리합니다.

      금액보다 중요한 건, ‘얼마나 오래, 꾸준히 준비했는가’ 예요.

      20대인 지금, 작은 습관 하나가 10년 후 내 집 마련의 첫 단추가 될 수 있어요.
      오늘부터 2만 원씩,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