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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청약통장을 만들어 놓긴 했는데,
매달 얼마를 넣는 게 좋은 건지 모르겠어요.”

이 말, 혹시 20대 분이라면 한 번쯤 해보셨을 거예요.

 

직장에 갓 들어간 사회초년생부터, 독립을 준비하는 대학생까지 청약통장, 도대체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요?

이번 글에서는 20대라면 청약통장에 매달 얼마를 넣는 게 가장 유리한지 제도 구조부터 가점 전략, 실제 납입 기준까지
친절하게 정리해 드릴게요. 

 

20대 청약통장, 매달 얼마 넣는 게 유리할까

주택청약종합저축

기본부터 간단히 알아볼게요

  • 청약통장은 정확히 말하면 ‘주택청약종합저축’입니다.
  • 전국 모든 분양(공공, 민영, 특별공급)에 사용할 수 있어요.
  • 무주택자 기준, 청약 시 우선권·가점제도 등에서 유리해집니다.

📌 가입 조건: 누구나 가능 (무주택자에게 유리)
📌 가입 방법: 은행 or 앱 (카카오뱅크, KB스타뱅킹 등)
📌 월 납입액: 2만 원 이상 ~ 50만 원까지 자유롭게

 

 

납입금액이 중요한가요?

 

: 여기서 중요한 건 ‘얼마를 넣느냐’보다 ‘어떻게 넣느냐’입니다.

청약통장은 매달 납입한 금액보다몇 회 납입했는지가 더 중요해요.
이게 바로 ‘납입 인정 횟수’라는 개념인데요, 월 2만 원 이상만 넣으면 ‘1회 납입’으로 인정됩니다.

즉, 매달 2만 원씩 24개월 넣은 사람과 매달 10만 원씩 24개월 넣은 사람의 납입 횟수는 동일해요.

 

그러면 왜 사람들은 10만 원씩 넣을까요?

: 이건 ‘공공 vs 민영’, ‘가점 vs 추첨’ 방식의 차이 때문인데요,

이제 그 전략을 함께 알아볼게요!

 

 

가점제 vs 추첨제

가점제란?

 

일정 기준(무주택 기간, 부양가족 수, 청약통장 납입 기간 등)을 점수로 환산해서 높은 점수 순으로 당첨자를 정하는 방식이에요. 즉, 청약통장을 오래 유지할수록 점수가 올라갑니다.


 

✅ 추첨제란?

일정 물량(특히 민영분양)의 경우,

가점과 상관없이 일정 비율을 무작위 추첨으로 당첨시켜요.

 예: 민영아파트 분양의 40~60%가 추첨제
특히 생애최초, 청년특공은 추첨 비중이 높음


20대 청약통장, 매달 얼마 넣는 게 유리할까

매달 얼마 넣는 게 유리할까?

청약통장은 ‘얼마’보다 ‘몇 번’ 넣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했죠?
하지만 금액도 전혀 무시할 수는 없어요.
특히 청약 유형(공공 vs 민영)에 따라 기준이 다르거든요.

 

✅ 공공분양 청약 기준

 

공공분양은 ‘납입 금액 총액’ 기준이 아니라
월 2만 원 이상 × 납입 횟수로만 판단해요.

 

예: 매달 2만 원씩 24회 납입 → 48만 원

예: 매달 10만 원씩 24회 납입 → 240만 원
둘 다 ‘24회 납입’으로 동일하게 인정됨!

📌 그래서 공공분양을 노리는 20대라면,
“2만 원씩 꾸준히 납입”이 가성비 최고예요.


 

✅ 민영분양 청약 기준

 

민영아파트는 조금 달라요.
지역·공급 유형에 따라 ‘납입 총액’을 기준으로 보기도 해요.

 

✔ 민영 청약 시 ‘우선순위’ 부여 조건에

“납입 총액이 높은 순”이 들어가는 경우가 있음.

즉, 10만 원씩 넣으면 그만큼 경쟁력이 높아지는 구조예요.
또한 추첨제 물량 중 일부도 청약통장 납입 총액을 참고하는 경우가 있어요.


20대 청약통장, 매달 얼마 넣는 게 유리할까

20대는 어떤 전략이 유리할까?

아직 무주택 기간이 짧고, 부양가족이 없어서

사실상 가점으로 당첨되긴 어렵다는 게 현실이에요.

그래서 20대에게는
✔ “추첨제 노리기”
✔ “생애최초 특별공급 전략”
이 더 유리할 수 있어요.

 

하지만!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약통장은 빨리 만들고, 매달 납입 횟수는 쌓아야 해요.

왜냐하면…30대가 됐을 때 ‘10년 납입’, ‘120회 납입’ 기록이 가점제든 추첨제든, 기본 자격 조건이 될 수 있기 때문이에요!


 

그래서 20대에게 추천하는 전략은?

중요한 건 “꾸준함”이에요!
💡 중간에 멈추면 납입 횟수도 끊기고, 총액도 낮아져요.


청약통장으로 가장 많이 하는 실수

1. 통장만 만들고 ‘납입 안 하는 것’

 

"그냥 만들어만 놨어요…"

납입 횟수 0회면 청약할 자격조차 없습니다.

📌 최소한 2만 원씩 자동이체 설정이라도 꼭 해두세요.
→ 납입 횟수가 곧 ‘자산’이에요!

 

2. 한 번에 큰 금액 넣고 ‘끝’ 내기

“200만 원 한 번에 넣어두면 좋겠지~”

→ ❌ NO!
청약은 “매달 2만 원 이상을 꾸준히 납입한 횟수”를 인정해요.
한 번에 많이 넣어도 ‘1회’로만 인정됩니다.

 

3. 중간에 해지했다 다시 가입하는 경우

통장 해지하면 지금까지 쌓은 납입 횟수, 가입 기간 다 초기화됩니다!

절대 해지하지 마세요.
필요하면 금액만 줄이세요.


청약통장을 가장 현명하게 쓰는 법

지금 당장 시작하되,
처음에는 부담 없는 금액으로 꾸준히 납입하고,
여유 생기면 5만~10만 원대로 증액하세요.

그리고 무주택 기간, 부양가족 수, 소득 등
청약 가점에 반영되는 항목들도 미리 알아두면 좋아요.

 

청약은 빨리 시작한 사람이 결국 유리합니다.

금액보다 중요한 건, ‘얼마나 오래, 꾸준히 준비했는가’ 예요.

20대인 지금, 작은 습관 하나가 10년 후 내 집 마련의 첫 단추가 될 수 있어요.
오늘부터 2만 원씩,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?